[맛집] 망리단길 맛집, 최자로드 맛집, 현정이네철판두루치기

결혼 전, 와이프는 #망원동 에 거주하고 있었다. 하루는 괜찮은 맛집 이 있으니 따라 오라기에 뒤만 졸졸. 2차선 도로 옆으로 카페와 음식점들이 즐비했고 몇몇 가게들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웨이팅을 하고 있던데 이 곳이 그 유명한 #망리단길 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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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서울 촌놈이라 잘 몰러

 

주소 : 서울특별시 마포구 포은로 65

전화번호 : 02-338-7852

평일 16:00 - 01:00수요일 정기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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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가게에 주차장이 없다.

가게 앞은 2차선 도로고, 골목길 마다 원룸과 상가들로 가득하지만 사유지라 주차가 어렵다. 그래도 차를 갖고 간다면

망원시장 입구에 있는 공영주차장 이나 좀 더 가면 비교적 큰 도로가 나오는데 양 옆에 노상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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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주차장 과 #공영주차장 가격은 똑같다.

5분 200 원, 30분 1,200 원, 1시간 2,400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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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저녁 시간에 웨이팅을 해야 하는 확률은 80% 이상이다.

동승자는 먼저 내려 웨이팅을 걸고 운전자는 주차를 하고 오면 된다.

아주 합리적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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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리단길 의 연령층은 10대부터 노년층 까지 다양하다.

차가 없는 친구들 대중교통을 이용할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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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엎어지면 코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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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8번출구에서 7011 탑승, 2정거장 후 서서울농협 하차. 16번버스 하모니 마트 하차. (와이프는 16번 버스가 배차 간격이 짧아 더 좋다고 하니 16번 타줘. 기억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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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겠으면 그냥 걸어 가던가 택시 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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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튼 와이프 손에 이끌려 가게 앞에 도착 하니 창문 틈 사이로

김치 익어가는 냄새가 가게 밖까지 뻗어나오던데 나야 뭐 이거 먹으러 온거니까 다행이었지, 다른 일 때문에 망리단길에 온 사람들도 메뉴를 두루치기로 바꿀 정도로 냄새가 뿜뿜.

워메 나 이제 웨이팅 못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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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이네 에 처음 갔을 때도 그랬고 그 뒤로 몇 번 방문 했을 때

마다 손님으로 북적였는데 그 때문에 가게 내부 사진은 못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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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가 이쁘고 자시고 뭐가 중요허냐 맛이 중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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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이네 가게 내부는 약 10~12개 정도의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데 나는 방문 할 때마다 가게 입구 쪽에 앉았다.

참고로 손님이 많을 땐 자리의 선택이 불가능 하다.

테이블 정리가 끝나는대로 순서대로 손님을 받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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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착석 하면 메뉴판과 맛있게 먹는 방법 이라는 안내문을 볼 수 있다. 첫 방문 시엔 #매운돼지 를 매운맛 2단계로 주문

했었는데 그 뒤론 기본 으로 한단계 낮춰 먹었다.

2단계도 내 입엔 매웠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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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앞에서 쌘 척 한다고 남자들 매운맛 높이지 마라.

먹고 난 다음 날 회사 화장실 변기 뿌셔서 물어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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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기다리면, 주방에서 반조리 된 두루치기가 나와

테이블 중앙에 있는 철판으로 쏟아 진다. 보소보소 국물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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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 여자와 방문 하면 앞치마, 물티슈 챙겨주자. 매너 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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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여기 소주 빨리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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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이 철판 위로 쏟아질 때 우리는 다시 <맛있게 먹는 방법>을 정독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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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센 불에 익혀 나옴..오케이..하지만 야채와 함께 조금 더 끓여져야 하고..오케이..끓기 시작하면 #우동 부터..오케이..고기는 철판 안에 있는 김치랑 야채 그리고 양파초.. 양파는 싫어해서 패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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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위에서 보글보글 두루치기가 어느 정도 익어 가면

우동 면줄기가 브레이크 댄스를 추며 먹어달라고 춤을 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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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디 한번 먹어볼까 후루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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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나면 집가냐고? 아니쥬.

우리는 어떤 민족인가요. 볶음밥의민족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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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 위에서 밥알 들이 양념을 타고 헤엄치다 뭉칠 때쯤

위에 치즈가루를 뿌려 그림을 만드는데 워메

나 죽어!!!!맛있어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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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여기 알바생이 존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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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자 손님들이 많은건가

암튼 조만간 와이프랑 한 잔 하러 가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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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 : 5점 만점에 5점

재방문의사 :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