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에는 2011년부터 2013년 까지 총 120일 동안 다녀온 #인도여행 에 관련된 글을 썼었는데 어느 날은 글이 너무 너무 장난 스러워 썼던 글을 지우고 다시 쓰고 또 지우고 모진 퇴고만 계속 했던 것으로 기억 한다.
결국 2년 뒤인 2017년, 어느 여름날 밤이 되어서야 우연찮게 원하는 글의 색깔을 갖게 되었는데 그 때부터 쓴 글을 인도여행 카페 인 #인도여행을그리며 " 에 올리곤 했다.
글은 점점 쌓여만 갖고 사람들의 반응도 나쁘지 않았던게 그 때 내가 썼던 글의 방향성이 뚜렷해 거침이 없었고 뭐 이런 여행기가 다 있나 싶을 정도였다니까.
그러다보니 어느 날은 글을 한데 묶어 출간 하여 내 방 책상에 꽂아 보관하고 싶어졌는데, 2021년 에세이를 마무리 하면서 출간에 대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아보았는데 직접 출판사에 찾아가거나 메일로 #출판계획서 를 작성 하여 제출 하는 방법이 있었는데 계약을 하고 일정 부수를 찍으려면 적어도 300만원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고 하여 소장용 으로 제작할 목적이었기에 돈이 들지 않고 무료로 출판이 가능한 #독립출판사 인 #부크크 를 알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부터 #부크크 에서 #자가출판 하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 하련다.
그 전에 책 제목을 정해야 했는데 인도 여행 카페와 비슷하게 #인도를그리며 로 정했다.
1. 부크크 홈페이지에 들어가 회원 가입


부크크의 홈페이지에 가면 누구나 무료로 출판할 수 있는 곳이라고 대문짝 만하게 써있는데 사실이다. 그러나 자간, 오탈자에 대한 검수나 겉표지, 내지를 디자인 받고 싶다면 돈을 내야 한다. 기본 디자인이 있지만 무척이나 허접하니 참고 하기 바란다.

2. 종이책 OR 전자책 선택
나는 종이로된 책을 만들고 싶었다. 그래서 회원가입 후 메뉴 상단의 #책만들기 를 누르니 #종이책 과 #전자책 메뉴가 있어 종이책 항목을 클릭 했다.
**전자책은 가격이 완전 저렴하다.


3. 컬러 OR 흑백, 책 사이즈와 재질 선택
진행 하게 되면 흑백 과 컬러 선택을 할 수 있고 책 규격과 재질 / 날개를 선택 할 수 있는데, 흑백과 컬러의 가격 차이가 거의 두 배였는데 (소장용 기준) 내 책에 들어갈 인도 사진은 색감 때문에 컬러를 선택 할 수 밖에 없었다.
책 규격도 처음엔 뭣도 모르고 B5 사이즈를 선택 했었는데 그렇게 하고 보니 처음 견적낸 가격이 1권에 4만원이 넘어가는 이유로 책 규격을 A5 사이즈로 줄였고, 소장용 에서 판매용 으로 목적을 변경 했다. 그렇게 하고 보니 처음 가격 4만원에서 -> 3만원 으로 줄였고 판매용으로 변경 하니 최종적으로 책 1권 값을 2만원으로 낮출 수 있었다.
**책 규격에 맞는 원고서식을 부크크에서 제공 한다. 그렇기 때문에 화면 오른쪽의 원고서식을 다운 받아 원고를 작성 하면 된다.

4. 원고등록
스크롤을 아래로 쭉 내리면 #원고등록 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클릭 해서 들어간다.

그러면 위와 같은 화면이 뜨는데 표제 (제목) / 부제 (소제목) / 저자 / 카테고리 를 선택 하면 된다. 페이지 수는 앞 화면에서 이미 설정 하였기 때문에 자동으로 입력이 되어 있고, 그 뒤 부크크 에서 다운 받은 서식으로 만들어둔 원고를 화면 하단 "업로드하기" 에 업로드 하면 되는데 파일 크기가 50mb 밖에 지원이 되지 않기에 그럴 경우, "빈 파일 다운 받기" 를 누른다.
그러면 Copy_file.hwp 가 다운 받아 지는데 이 파일을 화면 의 업로드 하기에 업로드 한 뒤 info@bookk.co.kr 로 메일을 보내면 된다.
#ISBN 발부 책 판매용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11번가 등 외부 유통망에 입점.
일반 판매용 : 부크크 사이트에서만 판매가 가능 하다.
소장용 : 가격이 다시 변경 된다.
<도서 제작 목적에 대해 다시 선택 하는 항목이 있는데 나는 기왕 내가 팔기로 했으면 큰 물에서 놀자 해서 ISBN 발부 책판매용 을 선택 했다.>



ㅊ
화면을 내리면 내지 디자인을 선택 하라고 되어 있는데 보다시피 유료 서비스였다. 내가 디자이너가 아니라 잘 모르겠는데 내지 디자인이 6만원씩이나 하기에 비싸다 싶어 바로 STEP3 표지 등록으로 넘어 갔다.




5. 표지 디자인 선택
그렇게 넘어오면 #표지디자인 항목에 무료 템플릿이 있는데 보는 것과 같이 또 얄딱꾸리 하며 책의 내용과 영 쌩뚱 맞은 디자인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고, 유료 디자인은 디자인 한 개에 8만원 + 부터 시작하길래 어쩔 수 없이 인도에서 찍은 사진을 이용 하여 대학 후배에게 부탁을 할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만들어진 디자인을 #직접올리기 를 설정 한 뒤에 올리면 되는데 이상할 경우 #부크크 검수 팀에서 연락이 온다. 나도 제출한 PDF 파일의 해상도가 낮다고 하여 다시 제출 했다.
그 다음 STEP4 가격설정을 누르면 무료 표지 선택 안내라는 팝업이 뜨는데, 내가 직접 만든 표지 이고, 무료 표지는 날개를 지원 X, 무료 표지는 외부유통 제약 있으며 10권 이상 판매가 되어야 외부 유통이 된다고 했다.
나야 뭐 외부 유통 상관 없고 가격만 낮추면 되는거였으니 바로 "확인" 클릭

5. 가격 확인
그럼 이렇게 정가를 인하 하겠냐고 나오는데 200원 외엔 할인을 받을 수가 없어 일단 200원 할인으로 변경 하였더니 최종 소비자가는 20,200원 에서 20,000이 되었다. 권당 수익은 부크크에서 판매시 2,830원 / 외부 유통사는 1,820원.
자 확인을 했으면 STEP5 ISBN 등록을 클릭

나는 첫 출간임으로 갖고 있는 ISBN 이 없어 부크크 대행을 선택 후 STEP6 책정보 확인을 눌렀다.


5. 전반적인 디테일 확인
그럼 최종적으로 책의 표지 / 표제 / 부제 / 목적 / 수익 등이 디테일하게 나오는데 다 확인 하고 도서 제출을 클릭 하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뜬다. 도서를 제출 하시겠냐고 하는데 바로 제출을 누르고 나면 연락이 온다.

토요일 주말에 제출 했던 나는 영업일 1~2일 후인 수요일에 원고 승인 이 되었고 부크크에는 7/19일, 외부 유통망에는 8월 초부터 유통이 되기 시작 했다.

이렇게 도서관리 서비스 항목에 가면 내 책이 얼마나 팔렸는지 알 수 있다. 생각 외로 친구들과 사람들이 사줘서 기쁘고 고마웠는데 커피 한잔 값 > 수익금 이라 남는 장사도 아니다. 이해 해주세요 ^^
아 참고로 여기는 내가 제출한 WORD 파일을 PDF 파일로 직접 변환하여 인쇄 해 줬는데 내가 받은 초판 인쇄본은 사진이 찌그러져 있거나 글씨체가 변경 되어서 목목차 별 Space 나 자간 등이 내가 제출한 것과 다르게 나왔었다.
결국 셀프로 재검수를 진행한 뒤 5천원을 부담 하고 원고를 수정 하였다.
무료로 출판을 하는 곳이기 때문에 무료로 내 원고를 검토해 주지 않는 단점이 있다. 다만 약 10만원 정도를 지불 하면 검토 및 맞춤법 검사도 해주니 참고 하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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